전략형 예산가...복잡한 재정 지형 속 조정력 갖춘 나침반 역할 기대

총 33명의 예결위원과 함께 연간 70조원의 방대한 재정을 심사⋅의결할 황철규 예결위원장은 예산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인물로 주목 받고 있다.
2025년 9월 현재 서울시는 57조 9000억 원의 예산을 운용하고, 서울시교육청은 13조 3000억 원의 예산을 운용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연간 약 70조 원의 예산을 심사하게 되나, 최근 경기 둔화와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세입 여건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처럼 녹록지 않은 재정 환경에서 황철규 예결위원장의 선출은 세 가지 측면에서 당위성이 있다
그리고 체육 분야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킨 실무형 지방의원으로, “서울특별시 체육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서울시 체육 기반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현장 체육인의 권익과 활동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및 공공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정책질의와 조례 입안은 그의 전문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지역사회 밀착 활동으로 지역 주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조례를 다수 발의해 왔다. △관광진흥 조례 개정 △인플루엔자 예방 및 놀이권 보장 △청소년 식생활 교육 등 시민 복지에 초점을 맞춘 정책은 지역사회로부터 실질적인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황철규 예결위원장은 “서울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재정 여건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예산 낭비 요인은 과감히 걸러내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배분되도록 하겠다”며“교육·복지⋅체육 등 생활 밀착형 예산이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료 예결위원들과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이 서울시의회에 제출되는 11월 1일부터 서울시와 교육청의 2026년도 본예산안을 연말까지 심사⋅의결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황철규 예결위원장이 위기 속 서울시 재정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예산의 균형과 민생중심 재정투자의 해법을 찾을 적임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