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식 방문…우호교류 협약·관광과 문화 등 다방면 홍보
수산 가공식품·유기농 화장품 등 인기…수출 확대 가능성 확인
수산 가공식품·유기농 화장품 등 인기…수출 확대 가능성 확인

이번 방문은 전남도 최초 몽골 방문으로, 울란바토르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을 비롯해 농업기술 협력, 관광홍보, 문화교류, 수출상담회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방문의 핵심 성과는 울란바토르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5일 울란바토르시청에서 아마르투브신 암갈란바타르 부시장과 협약을 하고, △통상·산업 △농업·축산 △교육·청년교류 △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전남의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몽골의 다양한 작물 재배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식량 공급을 위한 농업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기후위기 대응, 사막화 방지를 위해 몽골 산림청과 진행한 ‘우호의 숲’ 조성 나무심기 행사는 최근 기후변화와 사막화로 황사 발생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전남도는 국내 협력여행사인 ㈜에이앤드티, ㈜여행공방과 함께 몽골인 특화 전남 관광상품을 개발해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인 ‘만도라(MANDORA)’, ‘뉴절친(NEW-JUULCHIN)’과 업무협약을 통해 몽골인 관광객 연간 5천여 명 유치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과 울란바토르시가 공동 주최한 ‘2025 한국주간(Korea Week)’ 행사에 전남이 주관 지자체로 참여,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전남의 수준 높은 무대로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전남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투신호텔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와 수흐바타르 광장에서의 홍보 및 판매 등을 통해, 김·미역 등 전남의 대표 수산 가공식품과 유기농 화장품 등을 선보이며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도 확인했다.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도 활발히 진행돼 지역 중소기업 2개사가 업무협약(MOU)을, 5개사가 계약을 체결했다. 현장 판매액도 약 3만 달러에 달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