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복지와 에너지 효율 동시 개선, 차세대 스마트 선박 기반 마련

이번 성과는 조선업계 전반에서 확산 중인 스마트 선박 전환 흐름에 부응하는 동시에, 거주구 설계 분야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스마트 선실은 IoT 센서를 통해 냉난방 및 환기 시스템, 조명과 같은 실내 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선원의 생활 편의와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
KR은 해당 시스템이 선박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여, 외부의 사이버 공격이나 스마트 선실의 시스템 장애 발생 시에도 선박의 핵심 기능을 유지·복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영석 KR 부사장은 “스마트 선실 시스템은 선원의 생활환경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며, 미래형 스마트 선박으로 나아가는 혁신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특히 사이버 복원력 검증을 통해 글로벌 조선업계의 차세대 표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