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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6.8조원 전망"...목표가 3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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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6.8조원 전망"...목표가 34만 원

KB증권 업계 최고 목표주가 36만 원 제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4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3%(5500원) 하락한 22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3만원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결국 일중 최저가로 마감했다. 장중 변동폭은 9500원에 이르렀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289조 1044억원으로, 하루 만에 32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52주 기준 최고가는 23만원, 최저가는 5만 3700원으로, 현재 주가는 52주 고점에 근접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긍정 흐름이 감지된다. 최근 20일간 외국인이 764만 8683주, 기관이 327만 2127주를 각각 순매수했으며, 외국인 지분율은 49.27%를 기록 중이다.

■ 2분기 영업이익 86.8조원…컨센서스 대폭 상회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74조 4000억 원, 86조 8000억 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동기와 견줘 133.9%, 1755.2%로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49.7%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155조 2000억 원, 영업이익 78 조 9000억 원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1분기 역시 영업이익 57 조 200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42.4% 웃돌았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 반도체, 폭발적 성장…메모리 가격 분기대비 40% 급등

실적을 이끄는 건 반도체(DS) 부문이다. 2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84조 7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71.7%로 예상했다. 2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견줘 2만1931.6% 상승하면서 전사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D램과 NAND 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40% 급등하며 메모리 합산 영업이익만 85 조 4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모바일 부문은 부품 가격 인상 직격탄을 맞아 영업이익이 1년 전에 비해 51.5% 급감한 1조 5000억 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유안타증권, 목표주가 34만 원 상향


유안타증권 임석민 애널리스트는 2분기와 2026년 연간 예상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BPS에 목표 PBR 2.22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현재 주가(22만 500원)에 비해 54%의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앞서 KB증권은 업계 최고인 36만 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고 다올투자증권도 35만 원을, 한국투자증권은 33만 원을 각각 내놓았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대규모 파업, HBM4 공급 차질 등의 이슈로 글로벌 반도체·메모리 경쟁사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그는 진단했다. 다만 △메모리반도체 가격 상승에 기반한 견조한 이익 모멘텀 재부각, △2026년 상반기 이후 파운드리 선단 공정 중심의 수주 확대를 통한 2027년 실적 가시성 확보 등 두 가지 핵심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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