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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청년큐브 ㈜피치스초이스, ‘2025 환경창업대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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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청년큐브 ㈜피치스초이스, ‘2025 환경창업대전’ 수상

물티슈 대체 ‘워터젤 비데’로 친환경 혁신 제시
안산시가 지원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청년큐브’ 입주기업인 ㈜피치스초이스가 지난 4일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2025 환경창업대전’ 아이디어 부문에서 입선을 수상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안산시가 지원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청년큐브’ 입주기업인 ㈜피치스초이스가 지난 4일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2025 환경창업대전’ 아이디어 부문에서 입선을 수상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가 지원하고 경기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청년큐브’ 입주기업인 ㈜피치스초이스가 지난 4일 환경부 주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 ‘2025 환경창업대전’ 아이디어 부문에서 입선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357개 팀이 참여해 7개월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피치스초이스는 화장품 분야에서 유일하게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AI 기반 기술기업이 주로 주목받은 가운데, 뷰티 분야 기업의 수상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는 K-뷰티가 친환경 혁신이라는 글로벌 화두 속에서도 충분히 경쟁력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피치스초이스의 대표 제품은 물티슈를 대신할 수 있는 ‘워터젤 비데’로 플라스틱과 합성섬유로 만들어져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적돼 온 물티슈의 대안을 제시한 것이다.
사용자가 화장지에 젤을 펌핑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위생 기능과 보습 효과를 동시에 갖추고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브랜드 슬로건인 ‘엉덩이도 피부다’라는 메시지처럼, 민감 부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 적용 시험을 거쳐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위생용품에서 소홀히 다뤄졌던 환경성과 피부 친화성을 동시에 충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남준, 이우용 공동대표는 “룰루피치는 단순한 물티슈 대안을 넘어, 친환경 전환과 소비자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일상 속 불편함을 동시에 해결하는 실용적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수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안산시 청년큐브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업기업의 노고와 성과에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도 청년창업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청년 스타트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