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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도교육청,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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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도교육청, 여야정협치위원회 출범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협치위원회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여야정협치위원회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에 이어 경기도교육청과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출범시켜 경기교육의 발전과 정책 실행력 제고를 위한 협치 채널을 공식 가동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예담채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 임태희 교육감, 국민의힘 백현종(구리1) 대표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위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구성된 ‘여야정 협의회’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의회와 교육청 간 정책 논의 구조를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위원회는 의장과 교육감, 양당 대표의원, 제1부교육감 등 총 16명(의회 11명·교육청 5명)으로 구성됐으며, 경기교육 주요 현안과 조례안·예산안, 사회적 쟁점에 대한 공동 논의와 합의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양당 교섭단체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여하는 ‘안건조정회의’를 별도로 운영해 신속한 협의·조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와 교육청이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 하나로 지혜를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경기도라는 큰 수레가 협치의 균형을 이루며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가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주요 의정활동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협치위원회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치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교육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며 “정치적 논리가 아닌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 학생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고,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도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정책에는 정파를 넘어선 책임과 사명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소통과 협치를 이끌어내는 기구로 발전시키자”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