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쿠팡플레이, 10월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개최

국내 인기 버추얼 아이돌 다수가 모이는 콘서트 'MBC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위드 쿠팡플레이'의 입장권 예매가 3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쿠팡플레이는 11일 오후 8시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 티켓팅을 개시했다. 서울 DMC 상암문화광장에서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매일 약 3000석의 현장 관람석이 마련된 가운데 양일 모두 티켓팅 시작한 후 매진이 이뤄졌다.
이번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은 지상파 방송이 주도하는 최초의 버추얼 아이돌 중심 콘서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MBC 이전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가 지난해 12월 '버추얼 아이돌 프로젝트(V.I.P) 콘서트'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버추얼 아이돌계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5인조 보이그룹 '플레이브'와 6인조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걸그룹 '이세계아이돌'을 비롯해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와 '나이비스', 버튜버 기반 그룹 '아이리제', '플랜비 뮤직', '러비타' 등이 참가한다.
실물 아티스트 라인업에는 '라이즈'와 '엔믹스', '키키', '존박', '코요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윤도현밴드(YB)의 경우 '버추얼 YB'라는 명의로 참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일으켰다.
버추얼 라이브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열린다. MBC와 쿠팡플레이의 방송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