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13일까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포스코 국제관서 개최

‘첨단 Bio, 미래를 여는 경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산·학·연·관의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 관람회와 국제 심포지엄, 컨퍼런스, 기업 투자·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신 바이오산업 정보 교류와 산업 비전·전략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인 11일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유(James J. Yoo) 미국 웨이크포레스트 재생의료연구소 부소장이 ‘재생의학 제품의 생산 및 원활한 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포스텍, 한동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 포항바이오산업협회는 함께 ‘경북 첨단재생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연구 교류와 제도적 연계 강화 및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엑스포 기간 중에는 바이오·의약,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헴프 등 4개 분야에 걸쳐 80여 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하는 다양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구조 기반 신약개발 국제 심포지엄’, ‘그린바이오산업 국제컨퍼런스’ 등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한다.
또한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투자·수출 상담회를 갖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 상담 제공 등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다져온 바이오산업 기반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결실을 맺는 본격적인 성과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미래 성장 거점 도약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