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토 도기제는 ‘자조(磁祖)’ 가토 다미키치(加藤民吉)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1932년 시작된 일본 대표 도자기 축제로, 매년 9월 둘째 주 주말 이틀간 개최된다.
세토시 강변 일대에는 250여 개의 도자기 부스와 음식 노점이 들어서며,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이번 행사에 이천시는 이천 예스파크 공방 ‘판’의 김승용 작가가 초청돼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새로운 시각과 감각적인 접근으로 현지 시민들에게 이천 도자기의 독창적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세토시는 매년 이천도자기축제 교류전에 작품을 출품하고 있으며, 올해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작가교류전에도 세토 도예가가 참여해 국제적 교류의 폭을 넓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세토 도기제 참여가 양 도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문화 교류와 혜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정을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