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다양한 갈등 상황을 조정·중재하는 기구다. 기존 외부 위원 중심 운영 방식과 달리,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당사자 간 관계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별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1단계 ‘준비학교’는 초·중·고 희망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까지 운영해 화해중재단 도입 기반을 다진다.
이어 2단계 ‘실천학교’는 준비학교 중 200교를 선정해 2026학년도 1년간 운영하며, 초 3교·중 2교·고 1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한다. 3단계 ‘화해학교’는 실천학교 중 우수 운영교 50개를 선정해 2027학년도에 운영하며, 현판 수여와 함께 우수교 표창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확산하고, 교육공동체가 신뢰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