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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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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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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마음공유 화해중재단’ 운영 포스터. 자료=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교 내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고 체계적 조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은 학교폭력, 학생 인권 침해, 교육활동 침해 등 다양한 갈등 상황을 조정·중재하는 기구다. 기존 외부 위원 중심 운영 방식과 달리, 학교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당사자 간 관계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단계별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1단계 ‘준비학교’는 초·중·고 희망교를 대상으로 2026년 1월까지 운영해 화해중재단 도입 기반을 다진다.

이어 2단계 ‘실천학교’는 준비학교 중 200교를 선정해 2026학년도 1년간 운영하며, 초 3교·중 2교·고 1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한다. 3단계 ‘화해학교’는 실천학교 중 우수 운영교 50개를 선정해 2027학년도에 운영하며, 현판 수여와 함께 우수교 표창을 실시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화해중재단의 내실화를 위해 △화해중재 실행 연수 △매뉴얼·도움 자료 배포 △학교 자체 연수 △교원 학습동아리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음공유 화해중재단을 통해 존중과 배려가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확산하고, 교육공동체가 신뢰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