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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국 아칸소주 대표단과 교육·문화·교류 확대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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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국 아칸소주 대표단과 교육·문화·교류 확대 방안 논의

이현재 하남시장이(왼쪽에서 다섯번째) 美 아칸소주 대표단과 동반 성장 파트너로 협약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이현재 하남시장이(왼쪽에서 다섯번째) 美 아칸소주 대표단과 동반 성장 파트너로 협약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지난 14일 미국 아칸소주 대표단이 시를 공식 방문해 교육·문화·교류 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의 방한 당시 체결한 경제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아칸소주 측의 두 번째 공식 방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대표단은 휴 맥도날드 주정부 상무장관을 비롯해 클린트 오닐 아칸소 경제개발청장, 닐 얀센 아시아사무소장, 캠 네이피어 국제사업개발 매니저, 황익준 한국사무소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경제 교류 채널 개설 △대규모 개발사업 협력체계 구성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과제를 함께 모색했다. 특히, 하남시의 대표 프로젝트인 ‘K-스타월드’를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와 교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넓혔다.
대표단은 유니온타워에서 사업 대상지를 조망한 뒤,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활력과 생활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은 “하남은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특히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K-컬처를 매개로 더 큰 협력을 이끌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아칸소주 대표단의 두 번째 방문은 양측 관계가 형식적 교류를 넘어 실질적 파트너십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33년 간 이어온 리틀락시와의 자매결연을 토대로 청소년·대학생 교류, 문화·교육 협력, 공무원 해외연수 확대 등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