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15일 김보라 안성시장(가운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시에 기탁한 지산그룹 한재승 이사와 한재현 변호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지난 15일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지산그룹의 한재승 이사와 한재현 변호사가 각각 500만 원씩, 총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시가 추진 중인 지정 기부 사업인 △발달장애인 한라산 등반 프로젝트를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부자는 제공되는 답례품 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기부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와 이웃 나눔을 동시에 실천한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에 기부의 선순환 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적 본보기가 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고액기부 릴레이는 발달장애인 한라산 프로젝트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기부와 나눔 문화가 활성화되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며 “시는 기부자분들의 뜻을 소중히 이어받아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더 많은 시민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예를 들어 10만 원 기부 시 약 13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