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텍사스 대표단 29명 광명시 방문, 산업·문화 교류 협력 논의
기아오토랜드 견학·3기 신도시 비전 공유 등 실질 협력 강화
기아오토랜드 견학·3기 신도시 비전 공유 등 실질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은 오스틴 아시안 상공회의소(GAACC)와 윌리엄슨 카운티 경제개발 파트너십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대표단은 상호결연도시인 광명시를 직접 찾아 산업·경제·도시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자 이번 일정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한국 내 교류·협력 확대를 위해 구성된 기업인 단체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총 5박 6일 동안 광명시, 파주시, 경주시 등을 방문한다.
대표단은 이날 기아자동차 광명오토랜드 견학을 시작으로 박승원 광명시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광명시의 산업 기반과 미래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는 산업·경제·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자족형 도시로, 광명의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오스틴시 대표단 방문이 산업·경제·문화 전반을 넘어 교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브라이언트(Kristie Bryant) 오스틴시 자매도시협회 의장은 “기아오토랜드 시찰과 신도시 개발 비전을 보며 광명의 빠른 성장과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이번 방문이 양 도시 간 경제와 기업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향후 오스틴시와의 경제 교류 확대와 청소년·문화 분야 정기 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