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 탑승, 노선 점검 통한 보완점 거론

문 의원은 개통식 당일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노선 점검과 운행에 있어 개선할 점에 대해 거론했다. 이어 자율주행버스가 서대문구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성호 의원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작년 8월 서울시의 자율주행버스 시범사업 공모 선정 이후 국토부로부터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며 “서대문경찰서와의 운행노선 신설에 대한 합의까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늘의 개통식에 이르기까지 고생해준 서울시 미래첨단교통과와 서대문구청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두고 버스 운전기사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본 사업은 기사와 버스 충원이 힘든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설코자 시작한 사업이기에 현직 기사들의 일자리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시범운행인 만큼 추후 지역 교통 흐름이 바뀌거나 본 지역을 운행하겠다는 업체가 있다면 기꺼이 노선은 수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개통식 이후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노선 운행을 확인하며,“노선에 대한 시간별 교통 흐름 변화와 주거밀집지역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이 미미해 주민들의 시각에서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AI 딮러닝 시스템과 자율주행을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더욱 효과적이고 편리하며 안전한 교통체계로 거듭날 수 있다. 자율주행버스가 신입 운전기사를 채용한 것처럼 길 익히기에 조금의 시간과 보완해야 할 부분을 개선해 제대로 된 자율주행버스로 거듭 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