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시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실제 안성시 공무원의 이름과 행정전화번호를 도용한 명함을 사용해 공무원인 것처럼 신뢰를 유도한 뒤, 납품 계약을 미끼로 선금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성시 대표전화처럼 표시되도록 전화번호를 조작해 발신번호를 속이는 사례도 확인됐다.
시는 “번호 뒤자리가 시청 전화와 동일하더라도 맨 앞에 ‘00’ 등의 숫자가 추가된 경우, 국외에서 발신된 스팸 또는 보이스피싱 전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시청에서는 물품 납품이나 계약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하는 일이 전혀 없다”며 “업체와 시민들이 유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의심스러운 연락은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