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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개최…기술과 포용의 혁신 도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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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개최…기술과 포용의 혁신 도시 비전 제시

2025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포스터. 자료=화성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2025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포스터. 자료=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가 오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정조효공원과 화성시민대학, 서해마루 일원에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 대회는 전국 지자체, 시민단체, 학계, 시민이 함께 대한민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속가능발전 포럼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화성특례시·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주관하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무조정실이 공동 후원한다.

대회 주제는 ‘기술과 포용의 혁신, 화성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다’로, 중앙정부의 환경정책과 지방의 실천 역량이 결합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화성시는 첨단산업과 생태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그간 시는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AI 전담 부서 신설, ESG 행정혁신 등 지속가능 정책을 선도해왔으며, 2020년에는 대회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행사를 한층 완성도 높게 준비하고 있다.

개막식은 정조효공원에서 열리며, △지속가능발전 공모전 시상식 △솔라리그 시상식 △‘화성형 사회 가치 경영(ESG) 거버넌스’ 출범식 △‘SDGs 2030 화성 선언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특히 ‘화성형 ESG 거버넌스’는 전국 최초로 공공·기업·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 협력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둘째 날에는 화성시민대학에서 학술대회 및 주제별 컨퍼런스가 열리며, ‘도시 솔루션 스파크’ 세션을 통해 교통·환경·도농 균형 등 지역 현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서해마루 일원에서 시민 참여형 ‘화성 시티투어’ 현장 탐방이 진행돼 ‘혁신의 길’, ‘생명의 길’, ‘포용의 길’ 코스를 중심으로 화성의 지속가능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은 기술과 자연,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 도시”라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