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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평택 EVERYONE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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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평택 EVERYONE 축제’ 성료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한 ‘평택 EVERYONE 축제’전경. 사진=평택시이미지 확대보기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한 ‘평택 EVERYONE 축제’전경. 사진=평택시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한 ‘평택 EVERYONE 축제’를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통합 축제로, ‘하나된 평택, 함께 여는 미래 100년’을 주제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도시 비전의 출발점이 됐다.

축제의 서막은 10월 24일 괴태곶 봉수대에서 열린 성화 채화식으로 올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 국회의원이 함께해 평택의 통합과 미래를 상징하는 성화를 점화했다.

성화는 평택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세 시민에게 전달됐다. △김찬규 평택시발전협의회 명예회장(통합 세대 상징) △1995년생 백서율 청년(통합 이후 세대 대표) △덕동초 이동현 학생(미래세대 상징)이 주인공으로 나서며 세대를 잇는 의미 있는 순간을 완성했다.
이들이 이어받은 불꽃은 '서부복지타운~부락산 분수공원~평택시청 광장'으로 이어지는 권역별 성화 봉송을 통해 전역으로 퍼졌다. 브라스밴드와 길놀이패의 퍼레이드가 어우러진 봉송 행렬은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서 평택의 화합과 도약의 의지를 생생하게 전했다.

본행사는 25~26일 양일간 진행됐다. 첫날에는 지역 예술단체, 군악대, 의장대 등 57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민 퍼레이드가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시민들의 환호가 어우러지며 축제의 열기가 절정에 달했다.

이어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정태춘&박은옥, 라포엠 등이 출연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였다. 밤하늘을 밝힌 드론 라이트 쇼는 평택의 과거·현재·미래를 형상화하며 시민들에게 ‘하나된 평택’의 상징적 감동을 전했다.

둘째 날 폐막식에서는 평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최정원, 박상민, 로이킴 등이 무대에 올라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예술 전시, 지역 공연이 이어지며 ‘함께 만드는 평택’의 의미를 실감케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 덕분에 평택 EVERYONE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평택이 하나로 더 단단히 뭉치고,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택 EVERYONE 축제’는 통합 30년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잇는 시민 중심의 축제로 평가받으며, 평택이 ‘모두가 함께하는 도시’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