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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다 위 제3연륙교 전망대,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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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바다 위 제3연륙교 전망대,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제3연륙교, 세계 최고(最高) 해상교량 전망대 공식 인증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높이 184.2m ‘세계가 인정’
해상교량 전망대’ 인증 완료···영국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인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기대···세계가 보는 공식 전망대
제3연륙교 근경. 사진=인천경제청이미지 확대보기
제3연륙교 근경. 사진=인천경제청
인천 바다 위에 세계가 인정한 세계 최고(最高) 전망대 명소가 생겨 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제3연륙교 전망대가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orld Record Committee, WRC)로부터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부문의 타이틀 인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제3연륙교 전망대가 전 세계 해상교량 전망대 중 해발 184.2m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돼, 인천이 보유한 새로운 세계기록으로 등재됐다.

이번 기록은 한국기록원(KRI)의 최고 기록 검증과 인증, 이를 기반으로 한 세부 검토 후 해외 인증기관인 세계기록위원회(WRC)의 인증 절차를 거쳐 확정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공식 인증에 이어, 영국 기네스 세계기록(GWR, 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하는 절차도 병행 중이다. 연 내 기네스 북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제3연륙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인천의 관광 자원으로서 우수한 도시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이 가진 경쟁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개통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제3연륙교 개통 시점에 맞춰 전망대 세계기록 인증마크 제막식을 열고, 이를 지속적으로 알려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4.2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자전거도로,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그리고 지난 9월 12일 마지막 상판 설치 작업을 완료됐으며, 현재 공정률은 약 94%로 서해에 명물로 탄생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