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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생산관리시스템과 공용 3D CAM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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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생산관리시스템과 공용 3D CAM 프로그램 도입

'한결이엔지' 시제품 가공공정 효율 대폭 개선
한결이엔지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생산관리시스템과 공용 3D CAM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제품 가공공정의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디지털 제조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한결이엔지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생산관리시스템과 공용 3D CAM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제품 가공공정의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디지털 제조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사업(이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스마트공장 구축 및 컨설팅, 견학공장 운영,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 등 세 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으며, 도내 스마트공장의 확산과 디지털 전환 촉진을 목표로 한다.

경기 부천시에 위치한 한결이엔지는 경기테크노파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으로 생산관리시스템과 공용 3D CAM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제품 가공공정의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디지털 제조혁신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정 데이터의 실시간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작업자 간 공정 공유 체계 확립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정보 공유 제한으로 인한 관리 한계

한결이엔지는 전자·자동차 부품 분야의 알루미늄 시제품 가공 전문기업으로, 일본 거래처 및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정밀가공 역량을 입증해 온 기업이다.

그러나 직원 수가 적고 외근이 잦은 소기업 특성상, 외부 업무 시 공장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렵고 공정별 정보 공유가 제한되는 문제로 작업자마다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달라 가공 데이터의 일관성 부족과 작업 중단 시 인수인계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 관리 효율에도 한계가 있었다.

통합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 향상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결이엔지는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공정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생산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작업자별로 달랐던 CAM 프로그램을 통일하여 표준화된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
이로써 작업자가 교체되더라도 동일한 데이터를 활용해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공정 정보의 중앙집중화를 통해 불량률이 현저히 줄고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알람 시스템을 통해 설비 가동률 관리 및 문제 대응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

최현호 한결이엔지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회사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됐다”며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면 기업의 경쟁력은 분명 달라질 것”이라며 향후 로봇 연계 반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량 다품종 시제품 생산 체계의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