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호수를 시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힐링공간으로” 비전 제시
이미지 확대보기시의회의 여덟 번째 정책토론회인 이번 행사는 도시환경위원회 김수연 의원이 주관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물왕호수는 시흥을 대표하는 수변자산으로 잠재력이 크다”며 “자연을 넘어 생태·문화·시민이 어우러지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하동원 한국융합관광연구소 소장은 ‘도심형 워터프론트, 물왕호수’를 주제로 △지역문화 집결지 조성 △트렌디한 디자인 도입 △포용적 공간 구축 등을 제안하며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혁신 모델로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희준 생태하천과장은 “수변 도시계획도로와 수변데크 조성 사업이 예산 문제로 지연되고 있지만 관계 기관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다.
강송희 공원조성과장은 따오기 문화공원 야간경관 개선과 유휴 녹지 공간을 활용한 전망 데크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김정철 녹지과장은 물왕호수와 인근 산림을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로 조성 상황을 설명하며 “단절 구간에는 입체보행교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원수란 연구위원은 수질 개선과 주민 친화적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김 의원은 분수 시설 도입 등 경관·수질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김수연 의원은 “오늘 논의는 물왕호수를 단순 개발 대상이 아닌 시민 체감형 힐링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전문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