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지역발전 연구회’, 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 중간보고회 개최

이천시의회(의장 박명서) 의원연구단체 ‘이천시 지역발전 연구회’(회장 김하식)는 지난 27일 시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이천시 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 및 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김하식 회장을 비롯한 연구회 의원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재정경제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하이닉스 주변 지역의 현황을 검토하고, 유사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이천시 특성에 적합한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SK하이닉스 직원, 인근 거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설문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지역의 문제점과 필요한 인프라, 지원사업 요구사항 등이 분석됐다.

설문조사 결과 주요 의견은 △ SK하이닉스 인근 정주여건 및 문화환경 부족 △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 △ 생활권 내 공원 부족 △ 의료시설·도서관·대형 쇼핑몰·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 등이다.
연구회는 이러한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이천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지원사업을 발굴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하식 회장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의원들과 함께 이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서 의장도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에 함께해 뜻깊다”며 “연구회 활동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이천시의회는 도출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SK하이닉스 주변지역 지원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