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프리미엄 선물 세트 등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해외 현지 매장 운영... 상온 어묵 개발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2025년 12월 3일~12월 9일 수요예측... 12월 11일~12일 일반 청약 진행
해외 현지 매장 운영... 상온 어묵 개발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2025년 12월 3일~12월 9일 수요예측... 12월 11일~12일 일반 청약 진행
이미지 확대보기삼진식품은 어묵을 단순한 전통 식재료에서 프리미엄 식품이자 K-푸드 브랜드로 탈바꿈시키며 ‘어묵 산업의 브랜드화’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왔다.
삼진식품은 박용준 대표 주도하에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과 어묵 체험관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먹는 경험’을 넘어 ‘브랜드 체험’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수산가공식품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최근 K-콘텐츠, K-팝 열풍이 확산되면서 K-푸드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식품 수출액은 2016년 60억6000만 달러에서 2024년 106억6000만 달러로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면·김을 중심으로 국산 가공식품의 해외 수요가 확대되면서, 삼진식품은 고단백 수산가공식품인 ‘어묵’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여 해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싱가포르·인도네시아·베트남 등에서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에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제공하고 있으며,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H마트 입점 확대를 기반으로 코스트코·월마트 등 대형 유통 채널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유통 환경에 최적화된 상온 어묵 제품을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비린맛·식감 등 기존 상온 제품의 한계를 개선하고, 유통기한 12개월을 확보해 해외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취급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연구 및 제품 개발부터 원재료 조달, 생산, 유통 및 판매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고품질 연육을 해외 생산지와 직매입해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장림공장과 감천공장(어메이징 팩토리) 두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연간 1만1104톤(t)의 CAPA를 보유하고 있다.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 설비 투자하고 △물류 시스템 고도화 △배합 비율 개선 등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어묵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통해 브랜드 고급화를 견인하고 있다.
박용준 대표가 기획한 어묵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2011년 출시 이후 매 명절 완판을 이어오고 있다.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며 2022년 83억5000만 원, 2023년 93억4000만 원, 2024년 113억8000만 원을 달성하면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에도 3분기 누적 매출액 115억5000만 원을 달성하며 이미 2024년 선물 세트 매출액을 넘어섰다.
박용준 대표는 “어묵은 헬시 플레저 추구, HMR 대중화, 그린푸드 선호 등 글로벌 식품 메가 트렌드에 딱 맞는 음식”이라며 “상온 어묵 개발, 해외 매장 확대 등을 통해 라면, 김과 함께 글로벌 K-푸드 대표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