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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규모 브랜드라면 주목…'K-뷰티론' 400억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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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소규모 브랜드라면 주목…'K-뷰티론' 400억으로 늘었다

중진공, 발주서만 있으면 최대 1억5000만원…용기·부자재·마케팅비도 된다
중소벤처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이미지 확대보기
중소벤처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화장품 소규모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주문이 들어왔는데 생산 자금이 막혀 고민이라면 정책대출이 답이 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올해 'K-뷰티론' 예산을 지난해의 두 배인 400억 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신설 직후 6개월 만에 200억원을 183개사에 모두 집행했다. 수요가 그만큼 컸다는 뜻이다.

지원받은 기업들의 수출액은 18.8% 늘었고, 수출 기업 수도 24.8% 증가했다. 신청은 26일부터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받는다.

한도가 올랐다. 1회 최대 1억 원인 지원금이 1억5000만 원으로 늘었다. 쓸 수 있는 범위도 넓어졌다.
예전에는 화장품 생산비만 됐는데, 이제 용기·펌프 같은 부자재 비용도 포함된다. 마케팅·물류비로 쓸 수 있는 비율도 20%에서 30%로 올랐다.

대출금 집행 완료 기간도 6개월에서 12개월로 두 배 늘어나 자금 운용 여유가 생겼다.

예전에는 수주 기업의 추천이 필요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그 요건이 사라졌다. 확정된 발주서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해외 바이어에게 주문을 받아놓고도 생산 자금 때문에 납기를 못 맞추거나, 추가 수주 기회를 놓치는 상황에 처한 인디 브랜드들이 주로 활용하는 구조다. 기존에 정책자금을 3회 이상 받은 기업도 K-뷰티론은 횟수 제한 산정에서 제외돼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세부 조건과 신청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접수가 마감되므로 일정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