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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서관 시설 노후화 심각… 누수·침수 등 문제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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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도서관 시설 노후화 심각… 누수·침수 등 문제 개선 시급

이홍근 경기도의원 "미래형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전환해야"
지난 달 27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이 도교육청 화성도서관에서 도서관 관계자 및 향남학부모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달 27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이 도교육청 화성도서관에서 도서관 관계자 및 향남학부모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개관 20년을 넘긴 화성도서관의 시설 노후화와 구조적 결함 문제가 잇따라 제기되면서 전면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은 지난 달 27일 경기도교육청 화성도서관에서 도교육청과 도서관 관계자, 향남학부모연합회 등과 현장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도서관 시설 문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주요 문제로는 △옥상 및 창호 누수 발생 △지하층 침수 이력 △1층 자료실 하중 문제 등 구조적 안전 우려 등이 꼽혔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 유지보수 수준을 넘어선 구조적 결함에 가깝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부분 보수가 아닌 구조 안전진단을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시설 노후화와 이용 환경 저하로 인해 도서관 이용객 수가 과거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도서관 기능 약화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아울러 도서관 이용 환경 변화에 맞는 공간 재구조화 필요성도 강조됐다. 최근 청소년들이 스터디카페 등 외부 학습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도서관 공간 구조로는 이용자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개방형 북카페 형태의 학습 공간 조성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유연한 공간 설계 △주차 공간 확충 △태양광 설비를 통한 에너지 자립형 시설 도입

등이 개선 방향으로 제안됐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형 설계’ 도입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이홍근 의원은 “화성도서관은 좋은 입지와 교육 프로그램 등 잠재력이 큰 공간이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며 “단순 보수에 그치지 않고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미래형 복합교육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일부 보수는 이뤄졌지만 재발 방지와 장기적 관점의 공간 혁신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충분한 사전 기획을 통해 재정 여건이 마련되는 즉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