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공모전 2관왕... 공공디자인 우수성 세계적 인정
이미지 확대보기광명시는 어르신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조성한 다감각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서비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등 2개 부문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과 한국색채대상 가치(BLUE)상에 이은 세 번째 성과로, 광명시 공공디자인 정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수상작은 디자인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품질 보증 마크’로 인정받는다.
자연 요소를 실내 공간에 도입한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을 적용해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회복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에는 식물과 색채, 자연 소재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가 반영돼 이용자의 기억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자극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인지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정서 안정과 인지 기능 활성화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행정과 민간, 복지 현장이 협력해 만든 공간복지 모델을 꼽았다.
광명시가 복지공간 조성을 총괄 기획하고 바이오필릭 디자인 전문기업 ‘라이브스케이프’가 설계를 맡았으며,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하담숲에 담아낸 공간복지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공공디자인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복지 정책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