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찬,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선두...3승 도전하는 임성재 공동24위

글로벌이코노믹

최찬, 우리금융 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선두...3승 도전하는 임성재 공동24위

최찬. 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최찬.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2026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 리더보드 첫 줄 주인공은 지난주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최찬이다.

최찬은 24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밸리-서원코스. Par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나서 버디 7개, 보기 1개, 6언더파 65타를 쳤다.

1라운드 4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마쳤던 최찬은 합계 10언더파 132타 스코어카드를 제출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찬은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선두를 일요일까지 지키지 못하고 최종합계 7언더파 공동34위로 시즌 첫 대회를 마쳤다.
이날 경기 후 최찬은 "지난주 대회에서는 아쉽게도 마지막까지 선두를 지키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는 더 집중해서 경기를 하겠다.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도 상황에 따라 공격적인 모습으로 타수를 줄일 기회가 있다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에 대해 "올 초에 출전했던 아시안투어 뉴질랜드 오픈에서부터 샷 감이 좋아서 이번 시즌에 이어 가려고 노력 중이다. 코스 위에서 특히 샷에 집중하려고 한다. 물론 쇼트게임 연습도 정말 많이 했지만 샷에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KPGA 투어프로가 된 최찬은 주로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 2022년 KPGA투어에서 17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 컷통과에 그쳤다. 군 복무 후 작년에 다시 투어에 복귀해 13개 대회에서 6개 대회 컷통과했다. 작년 KPGA 투어챔피언십 공동4위가 최고 성적이다.

군 전역 후 복귀한 신상훈이 버디 6개로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쳐 선두 최찬과 1타차 2위로 토요일 3라운드를 맞는다.

신상훈은 군 입대 전 2023년 이 코스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 코스 자체가 난도가 높아서 공격적으로 치기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스타일이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전역 후에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확보돼서 그 시간을 잘 활용한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 남은 라운드도 지금처럼 같은 흐름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KPGA투어 2승 정찬민도 1라운드 4언더파에 2라운드 3타를 더 줄여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김학형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5위는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송민혁, 고석완, 이대한이 뒤를 이어 선두권에서 우승을 넘본다.

전날 7언더파 단독선두였던 디펜딩 챔피언 이태훈은 시차적응이 덜 된 탓인지 이날 2타를 잃어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아시안투어 2승과 KPGA투어 4승을 기록중인 이태훈은 올해부터 LIV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에서 미국 브라이슨 디섐보(Bryson DeChambeau)과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끝난 멕시코 대회에서는 공동 15위로 마쳤다.

임성재. 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임성재. 사진=KPGA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승으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한 임성재는 이날 이글 1개로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0타를 적어 장유빈과 공동24위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오늘 버디 기회가 많았었는데 한 번도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 같다. 16번홀(파5) 그린주변에서 벙커샷 이글을 기록한 것 말고는 전체적으로 퍼트에서 많이 아쉬웠던 하루였던 것 같다. 그린이 워낙 경사가 많다 보니 라인을 많이 보고 쳐야 되는 상황이 많았다. 주말에는 퍼트를 잘 넣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부터 DP월드투어에서 뛰는 이정환은 2타를 잃고 전날 4언더파 공동 2위에서 2언더파 공동24위로 떨어졌다.

KPGA투어 9승 김비오도 3타를 잃으면서 합계 1언더파 141타로 황중곤, 허인회와 함께 공동37위로 마쳤다.

지난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10년만에 우승으로 통산 2승을 알린 이상엽은 합계 3오버파 145타 공동 84위로 컷탈락했다.

지난해 대상과 상금왕 등 4관왕을 수상한 옥태훈은 우리금융 챔피언십 4개 대회에서 2022년 공동 4위, 2023년 공동 11위, 2024년과 2025년 공동 5위를 기록해 10위권에 세 번 오른 유일한 선수다. 지난주 개막전에서도 21언더파 2위로 마쳐 작년의 경기력을 올해도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회 임성재, 이태훈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옥태훈은 2라운드 5번홀(파4)에서 5타를 잃은 퀸튜플 보기(Quintuple Bogey)를 범하면서 플레이 할 공이 없어 실격 처리됐다.

컷오프 1오버파 143타 69명이 3라운드에 진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을 놓고 토요일부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한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