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박 후보는 13일 발표한 제4호 공약 발표에 앞서 전재수 예비후보와 하정우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발표한 AI 공약 발표를 두고 “지금껏 부산시와 그 유관기관들이 이미 하고 있는 AI관련 사업을 마치 독창적인 공약인 것 처럼 발표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어 “과거 국가가 인터넷망을 전국에 구축했듯 앞으로는 공공데이터가 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부산을 동북아 AI 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항만·해양·조선·제조·금융·생활’ 분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AI 학습과 산업 활용 기반으로 제공하고, ‘부산 AI 허브’를 통해 200종 이상의 공공데이터 API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항만과 조선, 해양방산 등 지역 특화 산업에 ‘7대 AI 엔진’을 연계하고, 제조·해양 분야 피지컬 AI 실증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상구를 제조 AI 실증구역으로, 영도구를 해양 AI 실증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 계획도 함께 내놨다. 박 후보는 2027년까지 8000개, 2029년까지 누적 2만개, 2035년까지 총 5만개 규모의 AI 관련 일자리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지역 청년들이 AI 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 지역 언론 토론회에서 제시된 경쟁 후보의 AI 산업벨트 구상에 대해서도 견제에 나섰다. 박 후보는 “AI 산업의 본질은 데이터 확보와 활용 전략”이라며 “대규모 데이터센터 유치만으로는 지역 경제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별 물리적 거점 조성보다 데이터 축적과 운영 전략이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부산이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데이터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과 동북아를 아우르는 AI 허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과 산업을 연계하는 RISE 체계를 통해 AI 전문 인재 5000명 이상을 양성할 기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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