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의 글로벌 픽업 제조 노하우에 현대차 결합… 남미 시장 겨냥한 신차 공동 개발
i20·HB20·크레타 등 소형·SUV 라인업 이어 픽업트럭까지… 쉐보레-현대차 ‘형제차’ 예고
양사 엔지니어 전격 합류… 동일 플랫폼·독자 디자인 전략으로 브라질 영토 확장
i20·HB20·크레타 등 소형·SUV 라인업 이어 픽업트럭까지… 쉐보레-현대차 ‘형제차’ 예고
양사 엔지니어 전격 합류… 동일 플랫폼·독자 디자인 전략으로 브라질 영토 확장
이미지 확대보기양사가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전례 없는 협업을 통해 브라질 내수 시장을 정조준한 차세대 픽업트럭을 공동 개발하고 공급망 확장에 나선다.
25일(현지시각) 브레질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파포(AutoPapo) 보도에 따르면, GM과 현대차의 엔지니어링 팀은 양사의 차량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브랜드의 독자적인 섀시(몸체)를 얹는 신차 출시 프로젝트를 수석 지휘하고 있다.
양사의 이번 협업은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넘어 남미 자동차 가치사슬의 핵심인 픽업트럭 세그먼트까지 전방위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픽업 제왕’ GM의 노하우와 현대의 만남… 브라질 시장 흔든다
이번 파트너십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단연 픽업트럭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픽업트럭을 생산해 온 오랜 역사와 독보적인 제조 노하우를 가진 GM이 기술적 뼈대를 제공하고, 여기에 현대차의 지렛대가 결합하는 구조다.
양사는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되 외관과 인테리어는 각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다르게 디자인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에 따라 새로운 쉐보레(Chevrolet) 픽업트럭의 탄생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의 신형 픽업트럭이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시장에 동시에 등판하게 될 전망이다.
픽업트럭 수요가 압도적으로 높은 브라질 가치사슬 시장에서 양사의 ‘형제 픽업트럭’이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관측된다.
i20·HB20·크레타도 쉐보레 라인업으로?… 남미 가치사슬 대개편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맹활약 중인 신형 현대 i20, HB20, 그리고 소형 SUV 크레타(Creta) 등의 차세대 플랫폼이 GM의 쉐보레 제품 라인업에 전격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되면 양사는 신차 개발에 들어가는 천문학적인 연구개발(R&D) 비용과 제조 단가를 극적으로 절감(비용 규율)할 수 있어, 남미 시장에서 가혹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자동차 통상 전문가는 “북미와 한국을 대표하는 두 완성차 거인의 동맹이 세계 7대 자동차 시장인 브라질에서 가장 먼저 가시화되고 있다”며 “GM의 대형 픽업 주도권과 현대차의 소형·SUV 세그먼트 강점이 대차대조표상에서 완벽한 시너지를 내며, 피아트(Fiat)와 폭스바겐(VW)이 양분해 온 남미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빠르게 빼앗아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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