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GH·효림종합건설, 대월2산단 4만 8천㎡ 부지조성 공사 전격 돌입…2027년 말 준공
SK하이닉스 인접 '근거리 동맹' 구축…태양광 인프라로 입주 기업 글로벌 환경규제 뚫는다
SK하이닉스 인접 '근거리 동맹' 구축…태양광 인프라로 입주 기업 글로벌 환경규제 뚫는다
이미지 확대보기글로벌 시장의 탄소중립 압박과 반도체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기도 이천시가 미래형 제조 거점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메가 앵커 기업인 SK하이닉스를 보좌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입주 기업의 글로벌 수출 문턱을 낮춰줄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이천시는 대월면 구시리 499-2번지 일원에 총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하는 공영개발 형태의 ‘대월2일반산업단지’ 부지 조성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닉스 배후 '근거리 동맹'…공급망 안정화 정조준
대월2산단의 가장 핵심적인 경쟁력은 공간적 집적화에 있다. 시는 이곳을 SK하이닉스와 유기적으로 연계된 반도체 소부장 특화 단지로 육성해, 대기업과 중소 협력사 간의 정밀한 근거리 협력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C25) △전자 부품·통신장비 제조업(C26) △전기장비 제조업(C28) 등 핵심 후방 산업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관련 기업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면 기술 협업과 물류 비용 절감 등 유기적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천시는 입주 기업들이 독자적인 공급망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단 내 맞춤형 기반 시설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 주도 'RE100' 장착…환경 규제 돌파구 마련
산단 설계 단계부터 공공 주도의 고효율 태양광 발전 시설 등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촘촘히 구축해, 입주 기업들이 맞닥뜨린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이행 문제를 현장에서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최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환경 규제로 인해 수출에 난항을 겪는 소부장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200억 경제 파급효과…지역 상생 마중물 기대
지방 재정과 지역 경제에 미치는 낙수효과도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이천시는 이번 특화 산단 가동에 따른 직·간접적 생산유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최소 200억 원 자산 가치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골목상권과 유통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260여 명 규모의 양질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돼 고용 시장 활성화에도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 관계자는 "대월2일반산업단지는 이천의 중심 축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은 단계로 이끌어올릴 확실한 기폭제"라며 "산단 조성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투자 유치 전략과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정책을 투트랙으로 연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