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혁신타운 거점 삼아 '주택 3만 호' 공급 속도전
추미애 경기도정과 연계, 반도체 용수관로 부담 상쇄 명분
'과밀학급'해소 신현1중 2028년 개교 목표…정주 여건도 개선
추미애 경기도정과 연계, 반도체 용수관로 부담 상쇄 명분
'과밀학급'해소 신현1중 2028년 개교 목표…정주 여건도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민선 9기 출범을 앞둔 박관열 경기 광주시장 당선인이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꿀 초석 마련에 착수했다.
각종 중첩 규제로 가로막혔던 지역 발전의 돌파구를 'AI(인공지능) 스마트 자족도시'에서 찾겠다는 구상이다.
박 당선인은 취임 전부터 주택 공급 정책과 필수 교육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조율하며 민선 9기 핵심 과제 이행을 위한 전방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규제 희생 거론하며 '3만 호 공공주택지구' 당위성 피력
박관열 당선인과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 직통도시환경분과는 29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및 광주도시관리공사와 정책 협의를 갖고, 광주역세권 중심의 개발 청사진을 집중 논의했다. 핵심은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된 '3만 호 규모의 AI 신도시' 조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8월 완공을 앞둔 광주역세권 혁신타운의 기업 유치 활성화 방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베드타운을 넘어, 첨단 산업 생태계를 아우르는 자족 기능을 심겠다는 취지다.
특히 박 당선인은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경기 공공주택 55만 호 공급'과의 전략적 연계를 강조했다.
광주시가 그동안 수도권 중첩 규제를 감내해 온 데다, 인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위한 통합 용수관로 매설 부담까지 떠안은 만큼 경기도 차원의 과감한 공공주택지구 지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산업 기반과 맞물린 맞춤형 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고령층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 안정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박 당선인은 "첨단 산업과 안정적 주거 여건이 융합된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못 박았다.
교육 인프라 엇박자 해소…'신현1중' 과밀 해소 정조준
도시 팽창에 발맞춘 정주 여건 개선 작업도 속도를 낸다.
같은 날 박 당선인 측 인수위는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광주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신현3지구 공동주택 사업 시행자 등과 연석 간담회를 열었다.
주요 의제는 신현동 지역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할 '(가칭) 신현1중학교'의 적기 개교 방안이다. 이날 정재형 인수위원장과 이은채 직통복지교육분과장을 필두로 한 참석자들은 오는 2028년 3월 정상 개교를 목표로 부지 확보, 행정절차 단축, 학생 배치 계획 등 현행 과제들을 공유하고 선제적 협력체계를 가동하기로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교육 환경 개선을 민선 9기의 최우선 순위로 꼽으며 "교육청과의 제도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 신현1중학교가 차질 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겠다"고 전했다.
행정과 교육의 동시 개혁을 예고한 민선 9기 광주시의 'AI 자족도시' 실험이 경기도 및 유관 기관과의 공조 속에서 어떤 구체적 결실을 맺을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