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인수위 시민보고회 개최…‘성장도시 오산’ 비전 선포
GTX-C·분당선 연장 등 10대 과제 제시…39개 정책제언 수립
GTX-C·분당선 연장 등 10대 과제 제시…39개 정책제언 수립
이미지 확대보기인구 급증과 대규모 도시개발로 중대한 역사적 변곡점을 맞이한 오산시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혁신을 골자로 한 미래 발전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조용호 오산시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승겸)는 2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시민보고회를 개최하고, 향후 4년간 시정 운영의 나침반이 될 새로운 비전과 5대 핵심 목표를 전격 공개했다.
인수위가 확정한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이다. 이는 단순한 주거 배후도시를 넘어 산업과 교통이 독자적으로 유기체처럼 기능하는 자족형 성장 모델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민선 9기 오산시 5대 시정목표
- 시민중심 행정도시 :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한 책임행정 구현
- 지속성장 경제도시 : AI·반도체 소부장 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 세대공감 교육도시 : 첨단 기술을 접목한 AI 맞춤형 교육 인프라 고도화
- 살기좋은 안심도시 : 생애주기별 돌봄 및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 구축
- 사통팔달 연결도시 : GTX-C·분당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 대확충
인수위는 오산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GTX-C 노선 연장 및 분당선 오산 연장 사업 재추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와 함께 운암뜰 개발과 세교3지구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발맞춰 AI 및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 산업 기반을 닦아 지속 가능한 경제 자립을 견인할 방침이다.
도시의 내실을 다지기 위한 다각적 해법도 제시됐다. 소상공인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와 지역화폐 중심의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비롯해 원도심 재생을 통한 신·구 도심 간 균형발전, 탄소중립 녹색전환,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이 핵심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인수위는 이번 시정 방향이 부서별로 파편화된 개별 사업을 지양하고, 교통·산업·복지·안전이 하나의 유기적 생태계로 연결되는 ‘통합형 성장 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시정의 실천력을 보좌하기 위해 인수위 차원의 39개 정책제언과 19명의 외부 전문가 자문단이 도출한 18개 자문과제도 시에 전달됐다. 이 중에는 세교 1·2·3지구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청년정책 전담 조직 신설, 장애인 복지타운 건립, AI 기반 스마트 스포츠시티 조성 등이 비중 있게 다뤄졌다.
김승겸 인수위원장은 “현재 오산은 도시의 외연 확장과 질적 성장이 동시에 요구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산업과 교통 기반시설을 치밀하게 연계해 시민들이 정주 여건의 변화를 삶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피력했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는 화려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적인 성과로 증명해 보이는 엄중한 여정이 될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출퇴근길의 편리함 등 삶과 직결된 민생 과제부터 최우선으로 해결해 신뢰받는 책임 행정을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