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시장, LH 기능분리 재검토·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촉구
진주시의회 제안 건의안 경남 18개 시·군의회 공동 채택
진주시의회 제안 건의안 경남 18개 시·군의회 공동 채택
이미지 확대보기조규일 진주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기능 분리 재검토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촉구하며 서울에서 이틀째 1인 시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진주시의회가 제안한 혁신도시 현안 건의안도 경남 시·군의회의 공동 입장으로 채택되면서 진주 혁신도시 사수를 위한 전방위 대응이 확산되고 있다.
조 시장은 10일 청와대와 국회 앞에서 'LH 기능 분리 재검토'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상경 시위는 전날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앞에서 진행한 시위에 이은 연속 행보다.
조 시장은 청와대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 뒤 국회로 이동해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며, LH 기능 분리가 진주혁신도시의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진주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는 재경 진주향우들도 찾아와 시위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의 뜻을 함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경남 시·군의회도 공동 대응
조 시장의 상경 시위와 같은 날,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10일 서면 의결을 통해 진주시의회가 제안한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LH 본사·신설법인 존치 및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수도권 2차 이전 공공기관 경남혁신도시(진주) 집적 촉구 건의안'을 공동 건의문으로 채택했다.
이번 건의문에는 한국남동발전 청사를 활용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지정과 한국저작권위원회 기능 유지, 수도권 2차 이전 공공기관의 경남혁신도시 집적, 공공기관 개편 과정에서 지방정부와의 협의 강화, LH 기능 재편에 따른 신설법인의 진주 존치 등이 담겼다.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은 "이번 의결은 진주시만의 현안이 아니라 경남의 균형발전 과제로 인식하고 도내 시·군의회가 한목소리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행정·의회 함께 혁신도시 사수
이번 대응은 집행부의 대정부 압박과 지방의회의 광역 연대가 동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진주시는 상경 시위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정치권, 향우회 등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며, 경남 시·군의회도 공동 건의문을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해 혁신도시 주요 현안이 향후 공공기관 개편과 수도권 2차 이전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상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ngeco@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