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 양손프로젝트 연극 '파랑새'…두 배우의 몸짓·목소리로 채우는 빈 무대
22일 우리소리 바라지 '비손'…진도 씻김굿·남도소리 등 전통음악 재해석
수원 정조테마공연장에서 9월 연극과 전통음악의 매력을 각각 살린 두 편의 기획공연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22일 우리소리 바라지 '비손'…진도 씻김굿·남도소리 등 전통음악 재해석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8~19일 양손프로젝트의 연극 '파랑새'를, 22일에는 우리소리 바라지의 전통음악 공연 '비손'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먼저 '파랑새'는 18일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4시 두 차례 공연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모리스 메테르링크의 동명 희곡을 무대화한 작품이다.
작품은 크리스마스이브에 아픈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달라는 요정의 부탁을 받은 틸틸과 미틸 남매의 여정을 그린다. 남매가 빛과 빵, 불, 물, 강아지, 고양이의 영혼과 함께 길을 떠나면서 '보이지 않는 것들'의 의미를 풀어낸다.
공연을 맡은 양손프로젝트는 배우 손상규·양조아·양종욱과 연출 박지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연극그룹이다. 시각적 장치를 최소화하고 배우의 연기와 언어에 집중하는 공동창작 방식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랑새'는 13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2만원이다.
이미지 확대보기2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우리소리 바라지의 '비손'이 관객을 만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6 전국풍류자랑' 선정작으로, 우리 음악에 담긴 축원과 공동체의 의미를 무대 위에 풀어낸다.
공연은 '비손'을 시작으로 '생!사고락', '바라지축원', '무취타', '별신축원', '만선' 등 6개 프로그램으로 약 70분간 진행된다. 소리와 국악기, 장단을 통해 삶의 희로애락과 축원의 의미를 전달한다.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이다.
우리소리 바라지는 무속과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음악집단으로, 전통의 소리와 장단을 동시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같은 달 무료 야외공연도 마련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정조테마공연장 야외 어울마당에서는 '작은 음악회' 네 번째 무대로 수원시립합창단이 팝과 재즈, 가요 등을 약 1시간 동안 선보인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각기 다른 형식과 언어를 가진 두 작품을 통해 공연예술이 지닌 다양한 매력을 경험하고, 작품과 보다 깊이 호흡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