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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 우려·유가 상승에 美 야간 선물 일제히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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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 우려·유가 상승에 美 야간 선물 일제히 급락

나스닥100 선물 1.2% 급락…샘 올트먼 “오픈AI 연내 IPO 없다”
앤트로픽 CEO “안전 위해 개발 속도 늦춰야”…美·中 딜레마 언급
공모 시장 기대감 위축…증시 견인하던 ‘AI 랠리’ 불확실성 고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이 거래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이 거래소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 대표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지연 우려와 안전성 논란,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이 겹치며 미국 주식시장 야간 선물이 일제히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각)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야간 선물 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선물은 전장 대비 179포인트(0.4%)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0.6% 밀렸으며,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선물은 1.2% 떨어져 가장 큰 낙폭을 나타냈다.

이번 하락은 AI 산업을 이끄는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의 잇따른 신중론 발언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공개된 인터뷰에서 자사의 연내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일축했다. 올트먼 CEO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현시점 상장 추진을 두고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선을 그었다. 이는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늦어도 2027년까지 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지 불과 한 달 만에 나온 언급이다.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 역시 안전상의 위험을 이유로 최상위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모데이 CEO는 에세이와 일요일 CBS 뉴스 인터뷰를 통해 AI 개발 완화 방안을 설명하며 "가장 어려운 딜레마는 미국이 속도를 늦췄을 때 중국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벌어질 상황"이라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현실적 한계를 짚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를 사상 최고치로 견인하고 막대한 기술 인프라 투자를 유치했던 AI 열풍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업계의 생산성 증대와 대형 비상장 기술 기업들의 상장을 기대했던 공모 시장에서도 향후 파급 효과의 규모와 시점이 이전 예상보다 불확실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