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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양주시, 표류하던 아트센터·어울림센터 사업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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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표류하던 아트센터·어울림센터 사업 재설계

아트센터 부지 옥정 새빛뜰근린공원으로…1285석 규모로 조정
어울림센터는 광적면 시유지 검토…재정 부담 낮춰 사업 정상화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양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양주시청사 전경. 사진=양주시
장기간 지연돼 온 양주시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 건립사업이 기존 부지와 사업 규모를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정상화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두 사업의 사업성과 재정 여건을 다시 검토한 결과, 기존 유양동 부지에서 사업을 계속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시설별 대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는 유양동 68번지 일원에 함께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4년 이내 착공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해당 부지는 오는 10월 8일 개발제한구역으로 환원될 예정이다.

환원 이후 다시 해제를 추진하는 방안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데다 아트센터의 경우 기존 1800석 확대안으로는 정부 타당성재조사 과정에서 경제성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사업계획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시는 지난 17일 아트센터 건립 부지를 옥정동 새빛뜰근린공원 일원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객석도 기존 1800석에서 당초 공모안 수준인 1285석으로 조정해 대공연장 985석과 소공연장 300석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새 부지는 시유지를 활용할 수 있어 토지매입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개통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옥정중앙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인 점을 활용해 인근 체육공원 등과 연계한 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어울림센터 역시 기존 유양동을 떠나 광적면 석우리 일원의 군 교환 시유지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현재 관할 군부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최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 일정도 새롭게 잡았다. 아트센터는 투자심사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사전 행정절차를 2029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같은 해 하반기 착공해 2034년 개관하는 것이 목표다. 어울림센터는 군부대와의 협의를 마친 뒤 단계별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정덕영 양주시장은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아트센터와 따뜻한 복지 거점인 어울림센터를 균형 있게 완성해 30만 양주시민 누구나 풍요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