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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곳곳 '이색 공간' MICE 무대로…유니크베뉴 17곳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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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곳곳 '이색 공간' MICE 무대로…유니크베뉴 17곳 육성

첨단산업부터 문화·자연·역사까지 지역 자원 활용…행사 유치 기반 확대
올해 5곳 심층 컨설팅…2027년 추가 대상 선정해 단계적 지원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청사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
성남시가 지역 곳곳의 특색 있는 공간 17곳을 기업회의와 국제회의, 문화행사 등을 열 수 있는 '유니크베뉴'로 발굴하고 MICE 산업의 새로운 자원으로 육성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유니크베뉴는 호텔이나 전문회의시설을 벗어나 지역의 문화와 역사, 자연, 산업 등 고유한 특성을 활용해 색다른 행사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시는 기존 회의시설 중심의 MICE 인프라를 지역의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대광사, 새마을운동중앙연구원, 새소리 물소리, 성남아트센터, 성음아트센터,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코리아디자인센터, 레이드, 킨스타워, 성남종합운동장, 신구대학교 식물원, 율동공원 야외공연장, 중앙공원, 책테마파크 도서관, HD현대 글로벌 R&D센터, 자생메디바이오센터, 헬로 오드리 등 17곳을 유니크베뉴로 발굴했다.
공간의 성격도 다양하다. 판교를 중심으로 한 산업·기업 인프라부터 문화·예술시설, 자연과 역사, 종교 자원까지 성남이 보유한 도시 자원을 행사 공간으로 활용해 관광과 MICE 산업을 함께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이 가운데 헬로 오드리,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대광사, 새소리 물소리, 성음아트센터 등 5곳을 우선 선정해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 공간별 여건과 강점을 분석하고 실제 행사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과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9월 9일에는 유니크베뉴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열었다. 공간별 특성과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 방향, 행사 유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앞으로 유니크베뉴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공간별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국제회의는 물론 문화·예술행사까지 다양한 MICE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기반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2027년에는 올해 심층 컨설팅 대상에서 제외된 유니크베뉴 가운데 추가 지원 대상을 선정해 육성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에는 판교의 첨단산업부터 문화·예술, 자연과 역사까지 저마다의 매력을 지닌 공간이 곳곳에 있다"며 "유니크베뉴를 통해 성남의 숨은 도시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관광과 마이스 산업으로 연결해 성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