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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돌봄은 편리하게 수업은 함께…직업계고 노동권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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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돌봄은 편리하게 수업은 함께…직업계고 노동권도 강화

방과후·돌봄 서비스 통합...학생 출결 학부모 앱으로 전달
부산교육 현장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편의를 높이고 교원의 수업 역량을 공유하는 한편 직업계고 학생들의 노동인권과 산업안전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21일 방과후·돌봄 서비스 통합과 유치원 교사 간 수업 공유, 직업계고 노동인권 교육 확대 등을 통해 교육 현장의 지원 체계를 손질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과후·돌봄 서비스 통합…학부모 출결 확인도 실시간


먼저 부산시교육청은 9월부터 초등 방과후·돌봄 통합플랫폼을 정식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시스템으로 나뉘어 있던 방과후·돌봄 관련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학생과 학부모가 한 곳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과후 프로그램 강사가 학생의 출결을 등록하면 학부모에게 앱으로 실시간 알림이 전달된다. 자녀가 프로그램에 참여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결국 학교 담당자 역시 여러 시스템을 오가며 업무를 처리해야 했던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유치원 교사 수업공유·소통 ‘수업나눔 릴레이’를 추진한다. 공개 수업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교육청은 유치원 교사 수업공유·소통 ‘수업나눔 릴레이’를 추진한다. 공개 수업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 유치원 교사 수업 공개…교육 현장 경험 공유


유치원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금정구 금정유치원에서 교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수업나눔 릴레이’ 첫 수업을 진행했다.

첫 수업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극놀이가 진행됐으며, 수업 뒤에는 교사들이 수업 계획과 실행 과정, 유아의 놀이를 관찰하고 지원한 방법 등을 공유했다.

수업나눔 릴레이는 다음 달 30일까지 모두 10차례 진행되며 유치원 교원 200여 명이 참여한다. 생태전환교육과 독서교육, 디지털·AI 기반 교육 등 다양한 수업 사례도 공유될 예정이다.

■ 직업계고 노동인권·산업안전 교육 확대


직업계고 학생들의 노동인권과 산업안전 교육도 강화된다.

부산교육청은 2027학년도부터 부산지역 전체 직업계고에 ‘노동인권·산업안전’ 교과를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지역 직업계고 36개교 가운데 34개교가 관련 교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교육부 자료상 전국 평균 개설률은 44.4%, 부산은 94.4%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현장실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대우나 초과근무, 폭언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상담창구도 운영한다. 공인노무사 등 전문가와 연계한 1대1 권익구제 지원과 함께 현장실습 기업에 대한 사전 안전보건 컨설팅 및 관계기관 합동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초등 돌봄 이용 편의, 유아교육의 수업 전문성 공유, 직업계고 학생의 노동권과 안전 확보 등 교육 단계별 현장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