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릉신도시 현장점검…2027년 12월 2089세대 첫 입주
철도·버스·BRT 연계 주문…군부대 이전·토양정화 등 사업 지연요인도 점검
철도·버스·BRT 연계 주문…군부대 이전·토양정화 등 사업 지연요인도 점검
이미지 확대보기추미애 경기도지사가 2027년 12월 첫 입주를 앞둔 고양 창릉신도시를 찾아 교통과 교육 등 초기 입주민의 생활여건부터 군부대 이전과 토양정화까지 주요 현안을 직접 점검했다.
추 지사는 28일 고양 창릉 공공주택지구를 방문해 주택 건설 진행 상황과 교통대책을 살피고 관계기관에 차질 없는 입주 준비를 주문했다.
추 지사는 "먼저 입주하신 분들이 교통 문제로 고생하지 않도록 철도와 일반 버스 노선, 간선급행버스체계(BRT)를 연계한 출퇴근 대책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집중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신혼부부들이 주로 먼저 입주하는 만큼 유치원 개원 시기와 입주 시기도 세심하게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에 심도 있는 대책을 촉구하고 필요한 제안도 하겠다"며 "경기도 역시 도민들이 입주 초기부터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대책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첫 입주 2089세대…주택공급 넘어 '입주 준비' 집중
고양 창릉은 덕양구 원흥동과 동산동 등 9개 동 일원 811만9000㎡에 3만8334세대, 약 9만2000명이 거주하는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2020년 3월 지구 지정 이후 2023년 5월 조성공사를 시작했으며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보상률은 99%, 조성공사 공정률은 9%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입주가 시작되는 A4·S5·S6블록은 모두 2089세대다. 2024년 10월 주택공사를 시작해 현재 블록별 공정률은 40~45% 수준이며 첫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추 지사는 주택 건설 일정에만 속도를 내는 것이 아니라 첫 입주 시점부터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교통과 교육 등 기반시설을 함께 준비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뒀다.
군부대 이전·토양정화 현장까지 직접 점검
추 지사의 현장점검은 주택 건설 현장에서 군부대 이전 대상지로 이어졌다.
창릉지구 내 군 시설 부지는 약 220만㎡로 전체 사업면적의 약 27%를 차지한다. 군부대 이전과 토양정화가 마무리돼야 공공주택 건설을 위한 후속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신도시 전체 사업 일정과 맞물린 핵심 현안이다.
추 지사는 이날 군부대 이전과 토양환경 정화사업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정부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과 관련한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일정 절차를 거쳐 오염토양을 외부로 옮겨 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에 따라 추 지사는 제도 시행 이후 곧바로 정화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정화 방식과 사업비 산정 및 분담 등 관계기관 간 협의 사항을 사전에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군부대 이전 및 토양정화 진행 상황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추 지사는 고양 창릉뿐 아니라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등 주요 3기 신도시가 경기도에서 조성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택공급의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챙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추 지사는 "3기 신도시 대부분이 경기도에서 조성되는 만큼 도민들에게 양질의 주택이 속도감 있고 더 완성도 있게 공급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