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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청년·노동정책 5년 밑그림 다시 짠다…2027년 새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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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청년·노동정책 5년 밑그림 다시 짠다…2027년 새 체계 가동

청년 정착·성장부터 노동환경 개선까지 2027~2031년 중장기 정책 설계
청년정책 중간보고회·노동정책 최종보고회 잇따라…현장 의견 반영에 초점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이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천시청사 전경.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과 노동 현장의 변화를 양대 축으로 삼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중장기 정책 설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제2차 이천시 청년지원정책 기본계획(2027~2031)'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와 '이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2027~2031)'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계획 모두 2027년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되는 중장기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행정 주도의 일방적인 계획 수립에서 벗어나 청년과 노동자, 관련 단체와 시민 등 실제 정책 대상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실행과제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도록…제2차 기본계획 구체화


청년정책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성수석 이천시장과 청년지원정책위원회, 청년활동네트워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청년지원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이천시 청년지원 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기존 제1차 계획이 올해 종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2031년까지 적용할 새로운 청년정책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월 연구용역에 착수한 이후 지역 청년의 기본현황과 정책 여건을 분석하고 설문조사와 초점집단면접을 통해 실제 정책수요를 파악해 왔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더가능연구소 손유찬 책임연구원이 그동안의 연구 결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했으며 참석자들은 분야별 정책 방향과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고 이천의 여건과 청년들의 수요에 맞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청년지원정책위원회 심의·의결 후 제2차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동정책도 2027년 새 출발…현장 목소리 실행과제로


같은 날 노동정책 분야에서도 향후 5년의 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한 마지막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노동자권익보호위원회와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노동단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노동 현장에서 제기되는 요구와 지역 노동환경의 특성을 정책에 반영하는 데 무게를 뒀다.

참석자들은 이천지역 노동 현안과 정책 발전 방향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2027~2031)'에 반영하고 향후 5년간 추진할 정책 방향과 세부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현장 체감' 공통분모…청년·노동정책 실행력 높인다


두 기본계획의 공통점은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계획 수립 단계부터 반영한다는 데 있다.

청년 분야에서는 설문조사와 초점집단면접, 청년지원정책위원회와 청년활동네트워크 의견을 정책 설계에 활용하고 있다. 노동 분야 역시 노동자와 사용자, 노동 관련 단체, 시민 등 다양한 주체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 노동환경에 맞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향이다.

청년정책은 10월 최종보고회와 관련 위원회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으며, 노동정책은 이번 최종보고회와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세부 추진과제를 다듬는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청년과 노동자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해, 시민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청년·노동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