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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 10명 중 7명 대학 이상 졸업…18년째 OECD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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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년 10명 중 7명 대학 이상 졸업…18년째 OECD 1위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 71.1%…캐나다·아일랜드 제치고 최장 1위
대학 졸업자 임금 프리미엄 하락…대학원 졸업자 2.8%p 줄어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18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80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이미지 확대보기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등교육 이수율이 18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8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80회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
우리나라 청년층 10명 중 7명 이상이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 이수율은 18년 연속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를 지켰다. 하지만 대학원 졸업자의 임금 프리미엄은 줄었고 대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고학력 인구는 늘었지만 교육 투자와 노동시장 보상은 그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9일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6’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만 25∼34세 고등교육 이수율은 71.1%로 집계됐다. 캐나다(67.7%), 아일랜드(66.8%)를 앞선 수치다. 한국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만 25∼64세 성인의 고등교육 이수율도 58.2%로 OECD 평균(42.6%)을 크게 웃돌았다.

대학을 졸업한 뒤 얻는 임금 프리미엄은 전년보다 줄었다. 2024년 고교 졸업자 임금을 100으로 봤을 때 전문대 졸업자는 110.1%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31.8%, 대학원 졸업자는 173.5%로 각각 0.7%포인트, 2.8%포인트 하락했다. OECD 평균은 전문대 117.6%, 대학 139.3%, 대학원 179.7%였다.

교육 투자에서도 대학의 상대적 열세가 드러났다. 2023년 한국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는 1만8256달러로 OECD 평균(1만6075달러)을 웃돌았다. 하지만 대학·대학원 등 고등교육은 1만6479달러로 OECD 평균(2만2878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의 학생 1인당 공교육비도 전년보다 각각 17.1%, 13.0% 감소했다.
외국인 학생 유치와 교원 배치에서도 과제가 나타났다. 국내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학생 비율은 2024년 5.3%로 2015년(1.7%)보다 높아졌지만 OECD 평균(12.1%)에는 미치지 못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6.1명, 중학교 13.8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았다. 고등학교는 11.5명으로 OECD 평균(12.9명)보다 적었다.

교사 급여는 경력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는 OECD 평균보다 낮았지만 15년 차와 최고호봉 교사의 급여는 평균을 웃돌았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