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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알리바바·화웨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지문인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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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알리바바·화웨이, 모바일 결제시스템에 지문인식 도입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쯔푸바오(支付宝·알리페이)와 네트워크 및 통신장비 공급업체인 ‘화웨이’가 공동으로 지문인식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출시한다.

스마트 결제가 널리 활성화됨에 따라 모바일 보안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카드번호 입력과 인증번호, 암호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 결제시스템을 강화해 왔다. 그러나 모바일 크래커들의 수준도 갈수록 높아져 피해사례는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다.

텐센트 모바일 보안센터 감시결과에 따르면, 2014년 1~7월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총 800만 건에 달했다. 매월 평균 114만 건의 범죄가 이루어진 셈이다. 또한 1~7월 텐센트 휴대전화 사용자 중 모바일결제 바이러스 차단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는 총 9만5398명으로, 매월 평균 1만4000명이 유료패키지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출시 예정인 ‘Mate7’스마트폰에 푸시 지문인식 결제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Mate7 사용자는 알리페이를 이용해 모바일 쇼핑을 할 때 더 이상 암호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단지 손가락을 터치하는 것으로 쉽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화웨이는 지문정보관리, 암호화, 검증, 트러스트존(TrustZone) 보안OS 등을 이용한 칩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타사의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의 접근을 완벽히 차단시킬 수 있다고 공언했다. 화웨이는 높은 수준의 보안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