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부동산 구매 인구(25~49세)는 2015년에 정점을 기록하고 이후 점점 감소하기 시작해 2018년부터는 감소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며, 동시에 신축 아파트 수는 수요에 비해 큰 폭으로 넘어서게 되어 공급과 수요의 불균형은 갈수록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부동산은 글로벌 경제의 두 번째 큰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은 이 기간 동안 전국이 부동산 건설 붐에 휩싸여 중국 경제성장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분석에 따르면, 2013년 중국의 부동산 매출은 국내총생산(GDP)의 23%를 차지했다.
중국의 부동산시장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부동산 구매 인구가 2015년 5억6800만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할 것이며, 2025년 부동산 구매 인구는 5억 명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2018년으로 예고된 급감 현상이 오기 전까지 중국 정부는 재고량이 확대되는 것을 최대한 억제해나갈 수 있는 정책이 펼쳐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