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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올 성장률 6.8%로 하향조정...25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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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중국 올 성장률 6.8%로 하향조정...25년 만에 최저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6.8%에 그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20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F)을 통해 중국의 내수와 수출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면서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2015년 성장률 전망치 7.1%에서 0.3%포인트 내려 6.8%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중국의 성장률이 7%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톈안먼 사태 직후인 1990년의 3.8% 이후 무려 25년 만에 처음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올해중국의성장률을25년만에가장낮은6.8%로낮춰잡았다.25년만에가장낮은수준이다.중국정부는3월양회에서공식으로목표를발표한다.시진핑주석의연설모습./사진=뉴시스제휴
▲국제통화기금(IMF)이올해중국의성장률을25년만에가장낮은6.8%로낮춰잡았다.25년만에가장낮은수준이다.중국정부는3월양회에서공식으로목표를발표한다.시진핑주석의연설모습./사진=뉴시스제휴
IMF는 중국의 내년도 성장률은 올해의 6.8%보다 더 낮은 6.5%로 전망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중국의 성장률은 201010.4%로 추락한 이후 20119.3%, 20127.7%, 20137.7%, 20147.4%, 20156.8% 그리고 20166.5% 등으로 연 6년째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된다.

중국은 아직도 2015년도 성장목표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전통적으로 3'양회'(兩會)에서 공식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올 목표를 '7%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IMF의 6.8% 전망은 중국 정부의 목표치보다 더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