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F)을 통해 중국의 내수와 수출 등이 전반적으로 부진하다면서 지난해 10월 제시했던 2015년 성장률 전망치 7.1%에서 0.3%포인트 내려 6.8%로 하향조정한 것이다.
IMF는 중국의 내년도 성장률은 올해의 6.8%보다 더 낮은 6.5%로 전망했다. 이 전망대로라면 중국의 성장률은 2010년 10.4%로 추락한 이후 2011년 9.3%, 2012년 7.7%, 2013년 7.7%, 2014년 7.4%, 2015년 6.8% 그리고 2016년 6.5% 등으로 연 6년째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게 된다.
중국은 아직도 2015년도 성장목표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전통적으로 3월 '양회'(兩會)에서 공식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올 목표를 '7%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IMF의 6.8% 전망은 중국 정부의 목표치보다 더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