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무디스는 브라질 신용등급을 기존 ‘Baa2’에서 ‘Baa3’로 강등했다고 밝혔다. 한 단계 더 내려가면 투기등급이다.
무디스는 특히 “경기 부진 등으로 올해와 내년 브라질 공공 부채가 더욱 늘어나 정부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됐다.
마우로 레오스 무디스 부대표는 이날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공공부채 비율이 70%를 넘지 않으면 국가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