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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 중앙아시아 5개국 첫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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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 중앙아시아 5개국 첫 방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옛소련권인 중앙아시아 5개국 방문에 나설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 사진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사진)이 오는 30일부터 5일간 옛소련권인 중앙아시아 5개국 방문에 나설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 사진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옛소련권인 중앙아시아 5개국 방문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케리 장관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등을 처음으로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각국 정부와 고위급 회담을 하고 미국과 중앙아시아의 협력강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정부대표단과 단체 실무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그의 방문이 최근 러시아로 돌아선 중앙아시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빌미로 2001년부터 키르기스스탄에 미군을 주둔시키며 러시아의 앞마당인 중앙아시아에서 러시아를 견제하고 인접한 중동지역까지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그러나 2013년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친러시아로 돌아서며 지난해 미군기지를 폐쇄해 미국은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잃었다.

미국은 이후 중앙아시아에 미군기지 재설립을 위해 각국 정부와 물밑 접촉을 하고는 있으나 러시아의 압박 탓에 각국 정부가 미국과의 협력을 꺼려 쉽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케리 장관의 이번 방문은 각국 정부를 직접 만나 미국과의 협력강화를 요청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