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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식품안전 ‘블록체인’ 도입, 中시장 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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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식품안전 ‘블록체인’ 도입, 中시장 시험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월마트가 IBM과 함께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기술을 이용해 식품의 추적성(이력관리)을 높이는 시험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원인이 된 음식물의 추적이나 회수는 운송업체와 공급업체의 특성상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블록체인을 운용할 경우 공급 업체 및 생산 장소, 검수자 등 중요 정보를 통합시켜 검색할 수 있어 며칠이 몇 분으로 단축된다. 또 문제가 된 식품만을 간추려 회수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특히 먹거리의 안정성에 대한 불안감이 많은 중국에서는 월마트에서 실시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에 상당한 기대를 안고 있다. 칭화대학이 월마트, IBM과 합작해 미국에서 출발한 식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까지 추적∙수송 방법의 개선에 함께 임하고 있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