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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무장관,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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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재무장관,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 불참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지난 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 샤오제 중국 재무장관은 중국내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당초 예정됐던 한국, 일본 재무장관과의 회담에 불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샤오제 재무장관의 불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7일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샤오제 재무장관은 “다급한 국내 회의”로 인해 중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갑자기 일본을 떠나게 된 정확한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우리나라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의장으로 주재한 ‘제17차 한중일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 회의’는 중국측에서는 시 야오빈 재무차관과 장 젠신 인민은행 국제협력 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샤오제 재무장관은 다음날 일본으로 돌아왔다.

일각에서는 이번 샤오제 재무장관의 급작스런 중국행이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또는 위안화 환율에 대한 강력한 조치나 원자재 가격 폭락에 대비하기 위한 회의 때문이었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3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배격’과 ‘한중일 정책공조 강화’가 합의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