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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 바이엘의 혈전증 치료제 부작용 은폐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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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생노동성, 바이엘의 혈전증 치료제 부작용 은폐 혐의 조사

의약품 의료기기법 요구…부작용 은폐 사실 12건 확인
바이엘이 제조 판매하는 모든 의약품 대상으로 조사 확대
일본 후생노동성이 '바이엘'이 제조 판매하는 모든 의약품을 대상으로 조사해 7월 말까지 결과를 국가에 신고하도록 명령했다. 자료=bayer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후생노동성이 '바이엘'이 제조 판매하는 모든 의약품을 대상으로 조사해 7월 말까지 결과를 국가에 신고하도록 명령했다. 자료=bayer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9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혈전증 치료제의 부작용에 대한 보고를 은폐한 혐의로, 대형 제약회사 '바이엘(bayer)'이 제조 판매하는 모든 의약품을 대상으로 조사해 7월 말까지 결과를 국가에 신고하도록 명령했다.

후생노동성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바이엘이 혈전증 치료제 '자렐토(Xarelto. 리바록사반)'에 대해 의약품 의료기기법에서 요구하는 부작용을 은폐한 사실을 12건 확인했으며, 생명에 관련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보고서 누락의 원인 규명에 대해 철저히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바이엘은 미야자키 현의 병원 의사의 협력을 얻어 실시한 혈전증 치료제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를 놓고, 협력한 환자의 의료 기록을 남성 직원이 무단으로 열람하고 있던 문제가 발각되어, 이를 조사하던 과정에서 부작용의 보고서를 누락시킨 것이 발견됐다.

한편 바이엘의 혈전증 치료제 자렐토는 2011년 7월 FDA 시판 허가를 획득해 한국 내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며, 2017년 1분기 한국 시장에서 89억34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유사 의약품 중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