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커피 2잔과 물 2병 마셨는데 43유로, 한화 약 5만6000원이 나왔다. 이따금씩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곤 하는 이탈리아 베니스의 어느 카페 바가지 요금에 관한 이야기다.
베니스에서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인 성마르코 광장에 있는 이 카페에 후안 까를로스 부스타멘테라는 고객이 43유로를 지불한 후 올린 이 사진이 SNS를 타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악명 높은 베니스의 바가지 요금에 성난 세계인들이 베니스 시당국을 비난하며 가세하기 시작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아직도 이런 게 가능하냐?”, “나도 작년에 베니스에 갔다가 식당에서 1100유로를 지불하고 불쾌한 적이 있다” 등등 불만은 끊임없이 터져나오고 있다. 베니스시의 웹사이트가 다운되고 항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유럽이라고 해서 이런 비양심적인 카페가 없으리라는 법이 없다. 그러나 베니스의 바가지 요금은 이미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탈리아 당국에서 이를 제재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임성훈 기자 shyim9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