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정부가 약 2주일 후로 다가온 구의회(지방의회)선거에 대해 ‘안전상의 이유’로 연기하거나 중단을 선언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반정부시위활동이 계속되고 사회분단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선거전에서 민주파, 친중파를 막론하고 입후보자들이 잇따라 습격을 받거나 의원사무실이 파괴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에는 친중 성향 후보자가 선거활동 중 한 남자에게 왼쪽 가슴을 찔렸다. 홍콩 미디어에 의하면, 친중파 최대정당의 여러 소속 후보를 표적으로, 과거 1개월간 150건의 괴롭힘과 파괴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